‘애인있어요’ 김현주가 확 달라졌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10회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한 남자를 몰래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이는 재산 은닉을 위한 증거자료를 얻기 위한 것.
이후 해강은 남자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자 냅다 달려나가서는 스쿠터를 타고 도망쳤다. 그간 냉기가 뚝뚝 흐르던 갑질 변호사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었다.
하지만 결국 남자에게 붙잡혀 경찰서까지 가게 된 해강은 묵비권을 행사했다. 이 때 백석(이규한 분)이 나타나 “금치산자”라며 해강에게 약을 먹었다. 이어 “한 번 꽂히면 파리든 벌레든 붙어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해강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만세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