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기억 잃은 김현주 "퍼즐 맞추는 기분...두렵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20 22: 21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기억을 잃고 불안해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10회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백석(이규한 분)의 도움을 받아 쌍둥이 동생 독고용기(김현주 분)로 살아가고 있었다.
또 백석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는 해강은 정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불륜까지 저지르고 있는 임금 체불자에 “간통죄는 왜 없애가지고”라며 분개했다.

백석은 이런 해강에 “이제 내가 아는 용기같다”며 안심했다. 하지만 해강은 “나는 니가 아는 그 용기가 기억에 없다. 니가 기억하는 용기가 되려고 노력하는 거 뿐”이라며 “만 피스 짜리 퍼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막막하고 어렵고, 나중에 뭐가 나타날지 몰라 두렵다. 나 무지하게 나쁜 사람이면 어쩌지?”라며 불안해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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