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살인사건의 범인이 선생님인 것으로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OCN '처용2'에서는 7년전 죽은 여고생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나영과 처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학교에서 제일 피아노 잘 치던 혜미가 옥상에서 추락사한다. 혜미와 친하던 3명의 친구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7년 동안 이 일에 대해 함구한다.
이후 나영은 학교에 갔다가 7년 만에 모인 친구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수사에 착수한다. 처용에게 함께 하자고 하지만 처용은 관심이 없다. 결국 나영은 하윤의 몸에 빙의해 조사를 해나고, 결국 범인이 선생님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혜미의 담임은 집안 사정이 힘들어 혜미의 어머니가 내민 촌지를 받고, 이 일이 학교에 들킬까 전전긍긍해 한다. 혜미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이용한다고 오해까지 하고, 결국 혜미가 옥상에서 실수로 난간에 매달리자 그 모습을 보고 구하려다 마음을 바꿔 혜미를 떨어뜨렸다. 결국 친구들은 7년 동안 서로를 오해했던 것을 미안해하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처용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