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폐렴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되면서, 당분간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의 녹화에 불참한다.
2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정형돈은 현재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건강 안정과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지난 18일 진행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여우사이’ 녹화 당시에도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책임감을 갖고 녹화에 끝까지 참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형돈은 주위의 만류에도 ‘여우사이’ 라디오 생방송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방송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녹화를 마친 후 병원을 찾았고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일단 정형돈 측은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당분간 녹화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상황을 전달하고 일정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정형돈 씨 매니저로부터 입원 사실을 전해 듣고 건강 회복까지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라고 알렸다.
정형돈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모두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이자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대세 방송인’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니고 있다.
정형돈은 당장 21일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를 시작으로 일단 9월 넷째주 방송 녹화에 참여하지 않고, 건강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건강이 회복 되는대로 방송 활동을 다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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