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 이동욱-정려원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동욱과 정려원은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한방병원 원장 박리환 역과 입사 8년차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극중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둘도 없는 '여사친'(여자친구사람) & '남사친'(남자사람친구) 관계로, ‘원조 로코킹’ 이동욱과 ‘원조 로코퀸’ 정려원의 의기투합이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먼저 정려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 귀여운 멜빵바지를 입고 등장, 남다른 활력을 불어넣었다. 웨이브 진 긴 머리를 푼 채 특유의 상큼 발랄한 자태로 등장한 정려원이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촬영에도 생기있는 모습으로 현장을 환히 밝혔던 것.
무엇보다 정려원은 함께 연기하는 김정난, 김리나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촬영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오랫동안 김행아 역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정려원에게 스태프들은 "'원조 로코퀸'이 돌아왔다"는 극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는 후문.
특히 이날 첫 촬영에는 손안에 쏙 들어가는 스피츠와 귀여운 불독까지, 다양한 강아지들이 동원돼 눈길을 끌었다. 평소 애완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정려원은 강아지들에 무한 관심을 드러내며 애정을 보내 첫 촬영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런가하면 이동욱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첫 촬영 현장에 돌입했다. 화사한 오렌지 빛이 감도는 노란색 면티에 깔끔한 재킷으로 세미정장 분위기를 낸 이동욱은 하얀색 운동화를 매치, 세련되고 댄디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배려심 깊고 훈훈한 한의원 원장으로 변신한 이동욱이 첫 등장부터 눈에 띄게 설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이동욱은 첫 촬영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스태프들과 찰떡궁합을 드러내며 노련하게 현장을 이끌었다. 12시간이 넘게 진행된 촬영에도 동료 선후배들까지 살뜰히 살피며 의욕적인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 이어질 긴 여정에 대한 에너지를 샘솟게 만들었다고.
제작사 측은 “기분 좋은 첫 촬영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 예정”이라며 “원조 로코킹과 퀸이 펼칠 아름답고 따뜻한 ‘풍선껌’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풍선껌’은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있으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가슴 따뜻하면서도 달달한 어른들의 동화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등 통통 튀는 캐스팅과 배종옥, 김정난, 박준금, 이승준 등 개성 넘치는 명품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