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조진웅-이제훈, tvN '시그널' 확정…'역대급 섭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21 08: 57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오는 2016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제작 에이스토리)로 뭉쳤다.
tvN 측은 21일 오전 배우 김혜수와 조진웅이 앞서 출연을 확정한 이제훈과 '시그널'로 호흡을 맞추게 됐음을 밝혔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

'충무로의 블루칩' 이제훈이 일찌감치 주연으로 낙점됐던 가운데, 데뷔 이래 줄곧 정상의 자리를 고수해 온 최고의 여배우 김혜수, 영화 '명량', '암살'로 더블 천만을 기록하고 백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 섭외 1순위가 된 배우 조진웅까지 출연을 확정하면서 '시그널'은 일약 '급'이 다른 작품이 됐다. 특히 주연 배우 세 명 모두 tvN 드라마 첫 출연일 뿐 아니라, 그 동안 영화와 드라마 통틀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조합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캐스팅은 드라마 업계에 크고 신선한 파장을 일으킬 전망.
김원석 감독은 "'시그널'은 세 주인공의 합이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다. 최고의 대본에 어울릴 만한 최고의 배우 캐스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세 분 모두 대본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였다. '그렇게만 되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믿기 힘들 정도로 기쁜 한편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급 캐스팅으로 tvN 개국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게 될 2016년 tvN 첫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내년 1월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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