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 "원작 캐릭터와 다르다는 반응 예상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21 10: 45

배우 박해진이 tvN 새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출연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박해진은 최근 패션매거진 얼루어(Allure Korea)와 진행한 화보촬영장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원작과 달라 유정같지 않다'는 반응이 나올 거다. 누구나 관점의 차이가 있으니 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임을 드러냈다. 이어 "상상 속 유정 역시 독자들마다 같을 수가 없다. 웹툰을 보시면서 즐겼던 캐릭터는 저마다 상상한 인물로 남겨두고 드라마 속의 또 다른 유정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원작 웹툰의 인기에 따른 부담감에 대해서는 "느끼는 부담감 만큼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유정 캐릭터에 대해서는 "내면이 복잡한 친구에게 다가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은 계속 그에게 다가가는 방법만 고민하며 살고 있다"는 말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얼루어 화보는 지난 9월 초, 경기도에 위치한 한 경마장에서 촬영됐으며, 박해진이 입은 코트부터 셔츠 등 블랙 톤 의상의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다가오는 가을, 겨울의 패션 스타일을 제시했다. 특히, 흑백톤은 패션화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콘셉트로 이마저도 깊이 있고 고급스럽게 소화하고 있어 역시 믿고 보는 명품 모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박해진은 화보 파트너인 말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케 했다. 실제 화보 촬영 현장에서 그는 촬영이 진행되는 시간 내내 꾸준히 말과 교감하고 호흡하기를 쉬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와 같은 노력 끝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멋진 컷들이 탄생될 수 있었다고.
박해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박해진이 출연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2월 tvN을 통해 첫 방송될 예정. / gato@osen.co.kr
[사진] 얼루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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