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조성희 극본/정대윤 연출/본팩토리 제작)가 중국 웨이보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16일 첫 방송 이후 21일 현재 ‘그녀는 예뻤다’는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의 ‘일한극’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누적 언급 수 9억 8천만 차례를 기록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녀는 예뻤다’의 뒤를 이어 현재 국내에서 방송 중인 SBS 드라마 ‘용팔이’가 2위, 최근 종영한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4위에 이름을 올려 더욱 눈길을 끈다.
‘그녀는 예뻤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는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등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전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네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유쾌하고 코믹한 스토리와 세련된 연출력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사인 본팩토리는 “현지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유쾌한 스토리,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연 배우 4인방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를 향한 현지 팬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면서 “중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1-2회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방송되는 3회부터는 인물들의 엇갈린 인연이 시작되면서 더욱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허당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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