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가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 최종회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걸스데이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MBC 뮤직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 여행의 마지막 만찬에서 제작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영상을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
이날 외경이 멋진 야외 테라스에서 마지막 만찬을 기다리기 위해 모여 있던 걸스데이는 제작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영상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풋풋한 데뷔 초 모습에 웃음을 보인 것.
하지만 그것도 잠시, '썸띵(Something)'으로 공중파 첫 1위를 수상하기까지 무려 1,095일 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영상에 힘들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다.
깜짝 영상을 본 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멤버들 사이에서 리더 소진은 "우리끼리 같이 있으면 왜 이렇게 좋으냐, 언니 시집 못 가게"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전환에 나섰고, "멤버들에게 한마디씩 하자"는 혜리의 말에 유라는 "아줌마 될 때까지 함께 하자"며 눈물 섞인 고백을 했다.
한편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은 21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MBC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