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시간 21분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공연의 신’ 이승환이 이틀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이승환은 21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수원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고 약 한 시간가량 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은 일반적인 행사 무대지만 이승환은 밴드와 자신의 음향 엔지니어, 공연 장비 등을 고스란히 투입해 공연과 동일한 사운드 퀄리티로 관객들과 만난다. 무대에 서는 이승환 역시 공연과 동일한 집중력과 체력으로 공연에 임한다. 이승환은 이날 수원 미니콘서트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 화보촬영, 일본 공연 관계자 회의 등 총 4개의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지난 18일 전야제 공연에서 2시간 반, 19일 ‘빠데이-26년’ 공연 6시간 20분을 합쳐 이틀 동안 모두 90곡에 달하는 셋 리스트를 소화했지만 하루 동안의 휴식으로 컨디션을 충분히 회복했다”며 “오래 전에 예정된 무대고, 현장을 찾아주시는 팬들과 약속을 지키는 것은 뮤지션으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믿기지 않는 회복력과 체력은 평소 절제된 생활 습관과 완벽한 자기관리를 통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꾸준한 공연활동 뿐 아니라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서의 기본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정오 새 미니앨범 '3+3' 선공개곡 ‘그 한 사람’을 발표한 것.
‘그 한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에 수록됐던 곡으로 이번 앨범을 위해 편곡과 녹음 전체를 다시 했다. 이승환은 ‘그 한 사람’을 새롭게 녹음하며 원곡의 따뜻하고 섬세한 정서에 깊고 풍성한 감성을 채웠다. 무엇보다 이승환은 ‘그 한 사람’을 가장 포근하고 달콤한 보이스로 녹음해 원조 '음색깡패‘가 들려주는 목소리의 감동을 리스너들에게 선사한다.
한편 오는 10월 1일 공개되는 이승환의 미니앨범 '3+3'은 신곡 3곡과 기존에 발표했던 3곡이 수록된다. 구곡은 이승환이 평소 가장 아끼는 곡들을 새로운 편곡과 녹음과정을 통해 재탄생시킨 노래며, 신곡 세 곡은 뮤지션 이승환의 가장 솔직한 목소리를 담은 곡으로 채워졌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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