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신서유기'의 본편 회차가 늘어난다. 4주로 예정됐던 방송 기간도 1주일이 더 늘어나 총 5주간 방송이 됐다.
21일 오후 방송계에 따르면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이 함께 출연하는 온라인 콘텐츠 '신서유기'(연출 나영석 신효정)는 당초 20회로 예정됐던 본편 클립이 약 5회 정도 분량이 늘어나 1주일 연장 방송이 내부적으로 확정됐다. 늘어난 분량은 여전히 유동적이라 5편이 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0시 1~5회 본편이 첫 공개됐던 '신서유기'는 매주 금요일 5회씩 공개될 경우, 총 4주간 방송으로 오는 25일 종영이 예정됐던 상황. 여기에 본편 추가 영상이 생겨나면서, 종영은 결국 10월초까지 미뤄지게 됐다. '신서유기'를 즐겨, 그 분량이 못내 아쉬웠던 팬들에게는 희소식인 셈.
'신서유기'는 현재 단 15편의 본편 클립만으로 2천 500만뷰를 넘어섰으며, 여기에 예고편과 제작발표회 영상까지 포함한 총 27개의 '신서유기' 네이버 TV캐스트 채널 클립 영상 총 누적수는 3200만뷰를 웃도는 등 이미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한때 예능프로그램 '1박 2일'로 호흡했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등 4명의 예능 고수가 뭉친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설정에 일본 만화인 '드래곤볼'을 접목시켜 여행과 게임을 가미한 콘셉트에 방송으로는 볼 수 없는 수위와 표현 등이 매회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는 반응.
앞서 나영석 PD는 '신서유기'를 향한 네티즌의 호응에 "기대 이상의 호응에 감사하다"며 "'신서유기' 멤버들 역시 모두 즐거워하는 분위기다. '신서유기' 멤버들끼리 사용하는 모바일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첫 반응이 좋고, '잘 되고 있다'고 하니깐 모두들 기뻐하고 있다"고 큰 관심에 고마움, 그리고 멤버들의 반응을 전한 바 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