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측 “김현주 무겁던 분위기 벗고 더 밝아진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21 17: 30

‘애인있어요’가 김현주의 기억 상실을 전환점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시작, 시청자의 뜨거운 호평 속에 주목할 만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의 시청률이 서서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10회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앞으로의 상승 효과를 기대케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석(이규한 분)의 따뜻한 사랑 안에 있는 도해강(김현주 분)는 예전과 달리 편안해 보였다. 또 기억을 잃은 도해강을 부담스럽지 않게 지키고 있는 백석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죽은 딸 은솔이 좋아하던 음악을 듣고 본능처럼 그 자리에 서버린, 진언(지진희 분)과 해강의 뜨거운 자식애는 시청자 가슴을 관통했다.

이에 제작진은 “김현주의 캐릭터가 밝은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시청자들이 편하게 시청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하며 “현실을 악착같이 살아가는 해강의 모습이 다소 어두운 이야기일 수 있다. 이제는 기억을 잃고 편하게 새 삶을 마주한 해강을 통해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극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인있어요’는 앞으로 진언의 해강을 향한 운명적 사랑, 해강과 백석의 솜사탕 사랑, 또 다른 남자의 도전적 사랑 등을 담아낼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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