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형우가 감성 싱글 '흉터'로 돌아온다.
지난해 데뷔 음반 'HIM'을 발표한 뒤 깊은 음악성과 감수성 넘치는 외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형우가 오는 25일,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우승자인 치타와 의기투합한 싱글 '흉터'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조형우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치타의 감성적인 랩이 만나 특급 시너지를 완성했다.
'흉터'는 힙합과 발라드 그리고 재즈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곡으로 사랑에 대한 아픔을 아물지 않는 흉터로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누구나 흉터 하나씩은 가지고 살아간다'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된 이 곡은 피아노의 아름답고도 구슬픈 선율이 노래의 분위기를 더욱 애절하게 만든다. 작곡은 KZ와 태봉이 맡았으며, 작사는 KZ와 피처링에 참여한 치타가 책임졌다.
조형우의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로 다른 느낌의 두 사람이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완성됐다"라며 "함께 수록될 '흉터'의 어쿠스틱 버전은 원곡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형우는 지난 2010년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1에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또 2013년에는 가인과 함께 듀엣 음반 'Romantic Spring'을 발매하며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첫 번째 미니음반 'HIM'을 발표했으며, 이후 OST, 라디오,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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