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SNS로 싱글남인척하는 철부지 남편...'분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9.22 00: 35

'안녕하세요'에 SNS에서 총각행세 하는 철부지 남편 때문에 속상해 하는 아내가 등장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SNS상에서 혼자 있는 사진만 올리고 싱글남인척 하고 아내가 댓글을 달자 차단한 남편을 둔 아내가 나와서 고민을 토로했다.
남편은 "총각행세 한적이 없다"며 "SNS는 개인적인 공간이기때문에 의심을 받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MC들이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지 않은 사실을 나무라자 "아이들은 초콜릿 과자를 좋아하고 몸에 좋지도 않기 때문에 양보하지 않았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아이들은 "아빠가 과자 몰래 먹은 사실을 알았다"며 "치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이 아울렛에 가서 자기 옷은 수백만원 어치를 사고 아이 옷은 한 벌씩만 사왔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거기에 더해 사회인 야구팀에서 활동하며 매주 일요일마다 7년 동안 새벽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야구를 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남편은 아내가 넷째를 임신했다고 말했을 때 진심으로 싫어했고 자연유산 했을때도 혼자서 병원에 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개그우먼 김효진, 가수 배기성, 방송인 사유리, 래퍼 딘딘이 출연했다./pps2014@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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