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신서유기' 16화가 기습적으로 공개된다. 당초 계획보다 3일이나 앞선 22일 오전 10시다.
CJ E&M 측에 따르면 강호동-이승기-은지원-이수근이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는 '신서유기'의 내용전개 이해를 돕기 위한 본편 16화 클립이 이날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 앞서 1성구 획득에 실패한 요괴들이 다시 1성구 획득에 도전하는 내용이 담긴다. 또한 지난회 밝혀지지 않았던 신발 실종 사건의 범인도 공개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인터넷 콘텐츠의 특성 때문에 가능했다. TV로 방송됐다면, 예정된 편성표를 뒤집어 3일이나 먼저 방송을 내보내는 일을 갑작스럽게 결정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일. 결국 이 또한 TV와는 다른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웹예능 '신서유기'였기에 가능했던 셈이다.
뿐만 아니다. 전체 분량도 여느 방송들이 '연장'에 오랜 시간을 고심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제작발표회 당시 클립 20개, 4주 방송으로 예정됐던 '신서유기' 본편 클립은, 현재 총 분량이 초기예상보다 확대, 계획보다 1주일이 더 늘어나 오는 10월초께 마무리된다.
한편, '신서유기'는 현재 단 15편의 본편 클립만으로 2천 500만뷰를 훌쩍 넘어섰으며, 예고편과 제작발표회 영상까지 포함한 전체 27개의 '신서유기' 네이버 TV캐스트 채널 클립 영상 총 누적수는 3천 200만뷰를 웃도는 등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6회 공개 후, 다음편은 25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이번 16화 기습공개와 마찬가지로, 유동적 기습공개 여부도 여전히 열려있다. / gato@osen.co.kr
[사진] '신서유기' 15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