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이 오늘(22일)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5위인 '7번방의 선물'을 무조건 넘어선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루동안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2만 350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281만 364명을 기록했다. 이는 '7번방의 선물'(1281만 1206명)과 단 842명 차이.
최소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5위 자리를 확보한 '베테랑'의 다음 타깃은 4위인 '도둑들'(1298만 3330명)로 현재 두 영화의 관객차는 17만 2966명이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 드라마, 액션, 유머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류승완 감독의 리드미컬한 연출력, 명쾌한 스토리와 통쾌한 대사,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인기를 이끌고 있다.
앞서 '암살'과 함께 올여름 극장가 '쌍천만' 흥행기록을 일궈냈던 '베테랑'은 현재 '암살'을 넘어서며 2015년 최고 흥행작 자리를 꿰찬 상태. 이에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베테랑'의 최종 흥행이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gato@osen.co.kr
[사진] '베테랑', '도둑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