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라디오, 추석 끝나고도 볼 수 있을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22 09: 01

개그맨 이수근이 SBS 추석특집 라디오 ‘트로피’ MC로 약 2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가운데 SBS 측이 “정규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22일 오전 OSEN에 “이수근이 MC를 맡은 ‘트로피’는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며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논의된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트로피’는 최근 트로트 계에서 젊은 가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경향에 맞춰 기획됐으며, 트로트는 나이든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MC로는 그간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친화력과 재치, 순발력을 검증받은 개그맨 이수근과 장동혁이 기용됐다. 특히 이수근의 경우 약 2년만의 지상파 프로그램 복귀라 그 활약이 주목된다.
‘트로피’는 SBS 라디오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트로트를 사랑하는 만 30세 미만의 젊은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석연휴인 오는 9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강진, 진미령, 유지나, 신유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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