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PD “재난극 도전이유? 국내드라마 다양화 필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9.22 14: 37

‘디데이’의 장용우 감독이 재난드라마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장용우 감독은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촬영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 기술력, 예산 부족함이 있는데 그 안에서 노력했다. 이런 드라마는 돈과 시간과 사람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용되고 있는 게 사람이다. 그런 가운데서 해야 하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프로듀서가 어떻게 일주일에 70분짜리 드라마 두 편을 만드냐고 물었다. 우리는 일주일에 8일을 인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프로덕션 시스템으로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는데 ‘디데이’는 우리가 해보고 싶었던 드라마였는데 시간과 돈이 주어져서 만들 수 있었다. 국내드라마를 다양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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