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의 장용우 감독이 지진 장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용우 감독은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촬영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촬영한 신은 금요일 방송되는 분량 보충촬영한 것”이라며 “초창기 촬영하면서 실수들이 있었다. 지진 직후에 거리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보충하기 위해 세 컷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진 상황을 촬영하는 게 힘들다. 최근 대전에서 지하철 촬영을 협조했다. 10초를 촬영하기 위해 지하철이 끝난 시간에 내부로 들어가서 찍었다”며 “3회에서는 전조 현상을 빼고 본 지진만 6분 가까이 이어진다. 대사와 음악이 없고 지진만 내보낸다.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