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독서단' 김범수 "나는 혼전순결주의자" 엉뚱 발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22 15: 59

김범수가 '혼전순결주의자'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O tvN의 신개념 북 토크쇼인 ‘비밀독서단’ 2화에서는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가을을 맞아 외로운 영혼들을 위해 사랑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이날 방송은 ‘비밀독서단장’ 정찬우의 솔직한 입담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정찬우는 “누구나 사랑을 한번만 하지 않는다”고 운을 띄우며 김범수를 향해 “사랑 여러 번 하지 않으셨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범수가 “의외로 많이 하지 않았다. 나는 혼전순결주의자다. 대학원 1학년때까지 버진(virgin)이었다”라고 말해, 정찬우를 비롯한 다른 비밀독서단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범수는 사랑에 대한 지론을 소신 있게 밝혔다. “사랑은 실전인데 책이 도움이 되냐?”는 패널들의 얘기에, 김범수는 “책에서 참조할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데프콘은 여자로 빙의해, “(책으로 사랑을 배우면)저 오빠 책으로 배웠고만. 딱 티나”라며 핀잔을 줬다.
패널들의 웃음 섞인 농담 속에 진중한 지혜가 오가는 ‘비밀독서단’ 2화에서는 늘 우리 곁에 있지만, 늘 어려운 주제 ‘사랑’에 대한 혜안을 제시할 예정. 2화는 22일 오후 8시 O tvN에서 방송된다.
한편, O tvN ‘비밀독서단’은 매주 한가지 주제를 선정해 책을 추천하고,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펼치는 북 토크쇼. ‘비밀독서단’ 단장으로는 방송인 정찬우가, 단원으로는 래퍼 데프콘, 배우 예지원, 방송인 김범수, 신기주 기자, 조승연 작가가 책을 주제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지식과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B급 정서의 유머코드부터 어느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고품격 지식까지 망라한다. 화요일 오후 8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O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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