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0세이브 구원부문 단독 선두'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9.22 21: 33

삼성이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2위 NC의 거센 추격을 받았던 삼성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매직 넘버를 7로 줄이며 정규 시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차우찬.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7⅓이닝 무실점(4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차우찬은 이날 14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앤디 밴헤켄(넥센)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역대 47번째 3년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으나 3년 연속 10승 등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경기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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