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200만 돌파..역대 천만영화와 같은 궤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23 07: 17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사도'는 지난 22일하루동안  전국 1153개의 상영관에서 총 14만 438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10만 5479명이다.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 '사도'는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송강호-유아인의 심리전 사극이다. 역사 속에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영조와 사도의 첨예한 갈등을 아버지와 아들의 관점으로 풀어냈다.

'사도'의 200만 돌파 속도는 천만영화 '국제시장',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곧 극장가 대목 중 하나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사도'의 스코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사다. 
한편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이날 7만 520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23만 4,365명이다. '베테랑'은 2만 2619명을 더해 누적관객 1283만 2,983명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 nyc@osen.co.kr
[사진] '사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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