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도둑들'까지 15만…'괴물'까지 18만명 남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23 07: 58

영화 '베테랑' 흥행 최종 종착지는 어디일까.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동안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2만 261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83만 2983명을 기록했다.
'암살'(1268만 4066명)과 '7번방의 선물'(1281만 1206명)의 기록을 차례로 넘어서고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한 '베테랑'의 다음 타깃은 '도둑들'(감독 최동훈)과 '괴물'(감독 봉준호)이다. '베테랑'은 이날 '도둑들'(1298만 3330명)과 관객차 15만 347명, '괴물'(1301만 9740명)과 18만 6757명의 거리를 두고 있는 상태다.

'베테랑'이 400여개의 스크린에서 상영중(23일 기준)이며, 23일 오전 8시 현재 예매율 2.6%로 8위를 기록중인 만큼 이후의 관객수 추가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다만, 현재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도'나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외에도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서부전선'과 '탐정:더비기닝'으로 인해 '베테랑'의 스크린수 급감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탐정:더비기닝'의 경우 '베테랑'과 마찬가지로 CJ엔터테인먼트 배급 영화이기에 바통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스크린수로 추석 뒷심까지 받아, '베테랑'의 형사들이 '도둑들'과 '괴물'까지 붙들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 드라마, 액션, 유머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류승완 감독의 리드미컬한 연출력, 명쾌한 스토리와 통쾌한 대사,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인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 8월 5일 개봉했다. / gato@osen.co.kr
[사진] '베테랑', '도둑들', '괴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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