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다음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을 사람은 백인 배우라고 말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피어스 브로스넌이 "확실치는 않지만 내 생각에 다음 제임스 본드는 백인 남성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제임스 본드가 될 수밖에 없는 대단한 흑인배우가 있더라도 그것이 다음 제임스 본드가 흑인이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어스 브로스넌은 "여성 제임스 본드는 나오기 힘들 것 같다. 제임스 본드는 남자 배우가 맡는 것이 어울린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제임스 본드를 맡고 있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지난 1일 에스콰이어와이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더 이상 맡지 않겠다고 밝힌 뒤로 다음 제임스 본드를 누가 맡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하는 영화 '007 스펙터'는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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