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협업+생산성 최고 '오피스 2016'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23 12: 24

마이크로소프트(MS)가 23일 '오피스 2016'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MS에 따르면 오피스 2016 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및 생산성 서비스인 오피스 365에 추가됐다. 또한 MS는 팀 생산성을 위한 오피스 365의 새롭고 향상된 기능과 서비스들을 함께 선보였다.
오피스 2016은 윈도우용 데스크톱 앱의 새로운 버전으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 원노트, 프로젝트(Project), 비지오(Visio), 액세스(Access)가 포함된다. 오피스 365 를 구독하면 항상 최신 버전의 오피스 앱을 여러 대의 디바이스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원드라이브(OneDrive), 비즈니스용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 델브(Delve), 야머(Yammer), 엔터프라이즈 보안 기능과 같은 개인 및 기업용 서비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오피스는 윈도우 10상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스토리텔링 도구인 스웨이(Sway) 앱은 스크린 사이즈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 생체인식 로그인을 통해 오피스 365 와 윈도우 10에 통합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한 윈도우 10 용 오피스 모바일 앱은 이동 중의 생산성을 높여주며, 윈도우 10 컨티뉴엄(Continuum)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PC 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디지털 개인 비서인 코타나(Cortana) 는 오피스 365와 연동되어 다양한 업무를 도우며, 향후 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이전에 비해 업무 환경이나 업무 방식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화하고 있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세상에서 생산성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정의하는 일에 가치를 두는 이유"라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을 통해 기존 개별적인 생산성 앱들로 구성되었던 오피스를 새롭게 연동시켜 현재 변화된 업무나 협업 환경에 걸맞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 협업, 팀워크에 최적화된 기능
오피스 2016 앱은 협업 과정을 단순화하여 원활한 팀 업무를 돕는다.
-공동 편집(Co-authoring) 기능은 워드, 파워포인트, 원노트 데스크톱용에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여러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서로 간의 편집 내용을 하나의 문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스카이프 상태 정보 연동(Skype in-app integration) 기능은 스카이프가 오피스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문서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연결된 스카이프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수정한 부분과 함께 그 사람의 스카이프 정보나 상태가 제공되어 실시간으로 인스턴트 메시지나, 스크린 공유, 음성 및 영상 통화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오피스 365 그룹(Office 365 Groups)은 팀 구성원 간의 정보와 자료 등을 한 곳에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아웃룩 2016 앱에 기본 기능으로 제공된다. 아웃룩 그룹 앱 (Outlook Groups app)으로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더욱 강력한 협업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오피스 365 솔루션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 365 플래너(Office 365 Planner)는 프로젝트 진행 시 계획 수립에서부터 업무 구성 및 배정, 마감 기한 설정, 대시보드와 이메일 알림을 통한 현황 업데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 등을 통해 팀 전체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피스 365 고객은 플래너의 프리뷰 버전을 다음 분기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달 말 제공될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OneDrive for Business)로 동기화 가능한 파일 크기 및 용량 등 다양한 기능들이 개선될 예정이며, 모바일 기능 향상 및 새로운 웹 인터페이스, 새로운 IT 및 개발자를 위한 기능 등이 추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오늘부터 일반 소비자용 프리뷰 버전으로 사용 가능한 긱잼(GigJam)은 2016년에 오피스 365에 기본 탑재되어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방식의 협업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긱잼으로 디바이스, 앱이나 사용자 간에 더욱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다.
▲ 개인 맞춤형 업무
오피스 2016은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인텔리전스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아웃룩 2016은 빠른 검색은 물론, 중요도가 낮은 이메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등 스마트하게 메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메일을 통해 첨부 파일을 보낼 경우, 새로운 방식의 클라우드 기반 첨부 기능을 통해 별도로 파일 접근 권한을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수신자 모두에게 자동적으로 접근 권한을 부여해준다. 즉 파일을 받은 사람이 파일을 열기 위해 권한을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
-텔미(Tell me) 기능은 원하는 오피스 기능을 바로 검색해 연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이다. 스마트 룩업(Smart Lookup)기능은 문서 작업중 웹 검색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웹페이지를 열 필요 없이 문서 창 안에서 바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엑셀 2016은 통합된 파워 BI 기능과 새로운 6가지 차트가 추가되어 편리하게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최근 사용한 문서 목록(most recently used documents list) 기능은 사용자가 어떤 디바이스에서 어떤 형태의 오피스로 작업하든지 상관 없이 문서 내 가장 최근에 작업한 위치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 가장 안전한 보안 제공
오피스 365기반의 오피스 2016 앱은 기업 보안과 정보 보호 개선을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한다.
-데이터 손실 방지(Data Loss Prevention) 기능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에 기본 탑재된다. IT 관리자가 콘텐츠 작성 및 문서 공유 정책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을 제공하여 민감한 정보 유출의 위험을 확연히 감소시킨다.
-다중 요소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기능은 사용자가 기업 네트워크에서 벗어난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콘텐츠에 접속하도록 한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Enterprise Data Protection) 기능은 윈도우 10용 오피스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용 앱에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적용되며, 기업 내 별도의 보안이 필요한 문서들을 강력한 보안 상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업무용으로 지정된 오피스 파일을 이메일로 보낼 때 관리자가 설정한 정책에 따라 기본 사항 위반시 경고를 보내거나 사전에 원천적으로 차단되도록 설정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오피스 2016 은 40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윈도우 7 이상의 버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오피스 365 구독자들은 오늘부터 새로운 오피스 2016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일반 소비자 및 중소기업 구독자 대상 자동 업데이트는 다음 달부터, 기업 고객 대상은 내년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오피스 2016은 오피스 365를 구독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영구 라이선스 방식으로도 PC 및 Mac 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오피스 마케팅 총괄 윤무환 상무, 오피스 마케팅 담당 조성우 부장, 오피스 마케팅 담당 김윤지 차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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