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이 김종선PD와 두 번째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의 기자간담회에서 16년 만에 김종선PD와 함께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해 “이 작품 제의를 받았을 때 내가 헛살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과 고등학교 때 작업을 같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과도 ‘패션70’을 같이 했었다. 이렇게 두 번 작업이 쉬운 일이 아니다. 다시 나를 기억해준다는 것에 대해 허투루 살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초심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늘(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