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PD가 드라마를 이미 12회까지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종선PD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의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12부 촬영을 하고 있는 것에 “드라마를 빨리 찍는 이유는 연기자가 연기를 잘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 연습을 안 하고 촬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촬영 장소가 청송, 영주 등인데 한 번 촬영하는 날은 이동하지 않고 찍는다. 언제나 아침 7시에 현장에 도착해서 밤 12시를 넘기지 않는다. 시간 누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늘(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