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의 김영광, 정소민, 윤주희가 몸고생 반전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측은 크레인 전복사고와 서울 대지진 현장 속 김영광(이해성 역), 정소민(정똘미 역), 윤주희(박지나 역)의 모습이 담긴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선보였다.
지난주 첫 방송된 ‘디데이’ 1회와 2회에서는 각각 원인불명의 가스폭발과 크레인 전복사고, 그리고 서울 대지진 장면이 공개 돼 드라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생생한 재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디데이’ 측은 화제의 재난 장면 비하인드 스틸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영광-정소민-윤주희는 몸을 던지는 전투적인 장면에도 웃음이 만발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영광과 윤주희는 넘어진 자세에도 감독님의 지시에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모습. 둘은 뒷걸음치며 넘어지는 장면을 촬영하다 엉덩방아를 찧어도 아파하기 보다는 오히려 폭소하며 즐거워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생고생커플’ 김영광-정소민의 재난장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김영광-정소민은 곧 물기둥이 솟구칠 맨홀뚜껑을 심각하게 바라보며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의 주변에서 촬영장비 철벽보호를 위해 우산 신공을 펼치고 있는 스태프들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이처럼 배우와 스태프의 열정과 남다른 호흡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장면의 원천이었음을 느끼게 한다.
특히 김영광은 방송에서 박력 있게 정소민을 데리고 대피하는 모습과 달리, 정소민을 방패로 이용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물보라를 피하려 정소민 뒤에 숨어 장난을 치고 있는데, 두 사람의 어린 아이 같이 해맑은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웃음짓게 만든다.
‘디데이’ 제작진은 “재난장면 연출 때문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먼지를 뒤집어쓰고 물에 젖는 일은 다반사다”며 “이러한 고된 재난 장면 촬영에도 배우들이 지친 기색 없이 오히려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웃음을 유발해 지친 스태프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디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