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 "교복 입고 처음 본 아이유, 늘 한결 같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23 14: 38

MC 딩동이 가수 아이유의 한결같음을 칭찬했다.
가수들의 행사 진행자로 유명한 MC 딩동은 '인맥은 금맥이다'는 교훈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 매일을 노력한다고.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남을 웃기는 일에 흥미가 있었다. 어릴 적부터 꿈이 MC였기 때문에 개그맨이 내 꿈을 향한 하나의 길목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이 일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또한 “내 본명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심지어 신동협 형은 6개월 동안 본명을 물어봤다”며 MC딩동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그는 “호프집에서 생각해 낸 이름이다. ‘딩동’ 누르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결혼을 700만원 가지고 했는데 결혼식 축가를 SG 워너비가 해줬다. 의리로 와줘서 고마웠고 내게 ‘불후의 명곡’ 고정 사전 MC와 ‘SNL’까지 맡겨준 신동엽 형에게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투샷이 많은 아이유에 대해 “한결 같은 스타다. 교복을 입고 방송국에 올 때부터 봤었는데 변함이 없다. 팬미팅 MC를 부탁하는 섭외 전화도 직접주고 얼마 전에는 우리 아이들 옷을 직접 선물해줬다. 아쉽게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교환을 했지만 정말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스타가 빛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밤하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내가 하고 있다. 무대에 서는 스타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친해지는 것도 필요하다”며 소통 비결을 말했고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다양한 결혼식의 특징에 최적화된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출연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지치지 않은 원동력에 대해 “가족 그리고 자기애. 예전엔 잃을 게 없어서 두려운 게 없었는데 지금은 가족들과 제자들이 있기에 더 두려울 게 없다”며 “사전 MC로 몇 년을 꾸준히 활동하면서 직업으로 정립한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후배들을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nyc@osen.co.kr
[사진]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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