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업텐션이 중국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업텐션은 22일 옿 베이징 '버타이가화 국제호텔'에서 데뷔 앨범 '일급비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수많은 현지 팬들을 만났다. '그동안 숨겨왔던 일급비밀을 공개한다'는 타이틀 아래 환상적인 무대와 개인기 발산 코너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국 팬들 앞에 처음 선 업텐션은 "지금 매우 설렌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중국에서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중국에서도 사랑 받는 사람들이 되고 싶다"라고 중국어로 자신 있게 인사했다. 멤버들 각자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담은 자기 자기소개도 잊지 않았다.
매력 발산 시간에서 반장 진후는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를 불렀고 우신은 안재욱의 '친구'를 중국어로 열창했다. 부반장 쿤의 박진감 넘치는 비트박스에 댄스 담당 비토의 프리스타일 댄스가 더해져 현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선율과 환희는 각각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인 린의 '마이 데스티니'와 드라마 '상속자들' OST인 이홍기의 '말이야'를 불렀다. 팬들은 선율의 미성과 환희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쇼케이스를 가득 채우자 울리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중국 내 유력 언론 매체들도 업텐션의 데뷔를 주목했다. 인민왕, 중국 방송 매체인 CCTV 음악 전문 채널, 북경 방송국 BTV,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인위에타이, 중국 유명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 르티비 등이 참석해 업텐션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업텐션은 오프라인 앨범에 타이틀곡 '위험해'의 중국어 버전을 담았다. 이 무대를 현지 팬들 앞에서 처음 꾸미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그대로'를 사랑스럽게 소화해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업텐션 멤버들은 드디어 저희가 중국에서 데뷔 무대를 갖게 됐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중국에서 더 멋진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계 어디에서나 업텐션의 음악을 들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사랑해 달라"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comet568@osen.co.kr
[사진] 티오피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