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피타입이 ‘쇼미더머니4’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감정이입이 됐다”며 “남의 일 같지가 않다”고 피타입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진영은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피타입이 ‘쇼미더머니4’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너무 감정이입이 됐다. 이제 나도 선배들보다 후배들이 많은 나이가 되어서인지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왠지 그를 위로해줄 한 여자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여자에 관한 곡을 쓰고 모르는 사이임에도 연락처를 물어 전화를 했더니 진짜 그에게는 아직 결혼식을 올려주지 못한 소중한 아내가 있었다”며 “진심으로 만들고, 노래하고, rap한 곡 ‘너만있으면돼 ’ 내일 정오에 공개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OSEN의 단독보도로 박진영이 래퍼 피타입과 함께 작업한 곡 ‘너만 있으면 돼’를 24일 공개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곡은 미디엄템포의 힙합 장르로 알려졌다. 한 의류 업체와 JYP엔터테인먼트의 BGM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이미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져 같은 날 공개될 예정.
박진영화 피타입,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박진영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국내 정상급 프로듀서. 앞서 ‘어머님이 누구니’로 한층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다. 그가 힙합계의 ‘거물’, 혹은 ‘거장’으로 불리는 래퍼 피타입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앨범 ‘24/24’를 발매,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피타입은 지난 7월 Mnet ‘쇼미더머니4’에서 탈락한 후의 심경을 담은 곡 ‘버드맨’을 공개한 바 있다./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