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이 만재도로 향한다. 올해 초에 이어 tvN '삼시세끼-어촌편'의 두 번째 시즌 촬영을 위해서다. 만재도 '세끼집'에서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산체(애완견)와 벌이(애완묘)도 당연히 함께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오는 10월 3일 전남 목포항에서 출항해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를 방문해 4박 5일간 '삼시세끼-어촌편2'(이하 '어촌편2') 촬영을 진행한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어촌편2' 두 번째 촬영이고, 손호준은 시즌2 첫 촬영이다.
'어촌편1'을 함께 했던 손호준은 SBS 드라마 '미세스캅' 출연으로 첫 촬영 합류를 못했었다. 당시 손호준의 빈자리는 게스트 박형식이 투입돼 3박 4일간을 차승원-유해진과 3박 4일을 함께 했다.
나영석 PD는 23일 OSEN에 손호준의 본격적인 투입에 대해 "호준이는 지난 '어촌편'부터 고정이고, 식구였다. 이번에도 그래서 당연히 나올 것이라 말해왔었다"며 "앞서 첫 촬영 때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합류를 못했지만 2번째 촬영부터는 만재도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독 손호준을 잘 따랐던 애완견 산체와 애완묘 벌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산체와 벌이는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이미 눈길을 사로잡은 상황.
나 PD는 "(손)호준이가 없는 동안은 (박)형식이가 산체와 벌이를 챙겼다. 그건 막내들의 일이다. 호준이가 이번에 만재도를 다시 방문하면, 호준이가 원래대로 산체와 벌이를 돌보게 된다. 호준은 어릴 적 자신을 잘 따랐던 산체와 벌이와 만재도에서 재회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손호준의 투입과 시즌1과의 변화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개입하는 변화는 아무것도 없다. 나 PD는 "뭔가를 억지로 바꾸겠다거나, 더 보여주겠다는 생각은 없다. 오히려 크 변화없이 예전 그대로를 보여주려는 게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이라 생각된다. 호준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큰 인기를 누리며 시청률 13.34%(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으로 tvN 채널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까지 일궈냈던 '삼시세끼-어촌편'의 두 번째 시즌은 10월 9일 첫 방송 된다. / gato@osen.co.kr
[사진] '삼시세끼-어촌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