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 ‘무한도전’ 광팬이 출연한다.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 - 본격 덕질 장려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능력자들’은 우리 주변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의 능력을 공개하고 현대인의 취미생활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타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과 신선한 웃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를 우리말로 표기한 ’오덕후‘의 줄임말로 본래 만화나 게임 같은 특정 분야의 광팬을 지칭했지만, 요즘에는 좋아하는 취미를 깊게 파고들어 전문가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고 있다. ’능력자들‘은 그동안 부정적인 의미에 국한되어 있던 ’덕후‘라는 용어를 ’능력자‘로 새롭게 정의해 그들의 취향을 존중하고 특별한 능력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이다.
‘능력자들’에선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들, 덕후들이 출연해 그들만의 놀라운 능력으로 MC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명배우, 故 오드리 헵번 때문에 인생이 바뀐 21년 ‘오드리 헵번 덕후’, ‘무모한 도전’부터 ‘무한도전’까지, ‘무한도전’의 모든 장면을 기억하는 ‘무한도전 덕후’, 치킨의 튀겨진 생김새만으로 브랜드와 맛까지 모두 꿰고 있는 치믈리에 자격증 소유자, ‘치킨 덕후’, 사극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어떤 드라마의 어떤 역할이었는지 술술 나오는 ‘사극 덕후’가 출연해 각자의 능력을 뽐냈다.
특히 ‘오드리 헵번 덕후’는 국내 오드리 헵번 행사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 오드리 헵번 카페 설립에 스카우트 되기도 한 놀라운 경력의 소유자로, 오드리 헵번의 가족들과도 친분이 있는 ‘성공한 덕후 능력자’이다. 더욱이 그를 응원하기 위해 귀한 손님이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고 하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초특급 게스트에 출연진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은 ‘오드리 헵번 덕후’의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여기에 ‘무한도전 덕후’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무한도전’의 멤버가 직접 능력자를 찾아와 프로그램의 풍성함을 더했다.
김구라, 유세윤, EXO 백현이라는 신선한 조합의 MC진과 배우 예지원, 부활의 김태원, 디자이너 황재근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 토크, 그리고 초특급 게스트가 출연하는 ‘능력자들’은 오는 29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