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고준희의 도움으로 패션 용어를 마스터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 3회에서는 잡지사에서 쓰이는 패션 용어를 몰라 불평하는 혜진(황정음 분)에게 하리(고준희 분)가 일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리는 외래어로 가득한 패션 용어에 대해 불평하는 혜진에게 “네가 잘못했다. 업계에서 쓰는 전문 용어들인데 왜 허세라고 생각하냐”며 “패션이니 뷰티니, 겉멋만 들었다고 우습게 보는 건 네 쪽 아니냐”고 일침했다. 이어 하리는 “너 편집팀 가고 나서 거기서 만든 잡지책 한 번 들여다본 적 있냐. 허세니 뭐니 몰아붙이는 거 난 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고, 이 말에 자극받은 혜진은 패션 용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런 혜진에게 하리는 전적으로 도움을 줬다. 하리는 혜진이 잘 모르는 화장품, 패션 용어들을 일일이 설명해주며 가르쳤고, 결국 혜진은 편집팀 회의에서 나오는 용어들이 “다 들린다”며 기뻐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찌질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뚱보 찌질남에서 '완벽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의 숨은 첫사랑 찾기에 '절친' 하리(고준희 분)와 넉살끝판 동료 신혁(최시원 분)이 가세하면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