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세요' 승리 같은 '남사친' 있으면 좋겠네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9.23 23: 35

승리는 귀엽고 유쾌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었다. 동갑내기 신청자를 위해 동물병원에서 있는 힘껏 청소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그의 모습은 친근함을 줬다.
승리는 23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승리의 해주세요. 승리세요'에서 노원구 한 동물병원을 찾았다. 당직을 하는 신청자를 돕기 위해 나온 것.
이날 승리는 자신과 동갑인 이 신청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줬다. 그는 신청자를 위해 청소부터 시작했다. 걸레질을 하며, 친해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

이 신청자와 승리는 시종일관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줬다. 그는 "청심환을 먹고 왔는데 너무 떨린다"는 신청자에게 어색함을 깨려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물었다가 아니라는 답이 오자 "저도 여자친구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로 인해 둘 사이엔 어색함이 다시 감돌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시 승리는 어색함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고양이'로 삼행시를 지었는데 "고, 고생하시네요, 양, 양현석입니다. 이, 이렇게 항상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양현석의 흉내를 내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그는 네티즌의 제안에 따라 신청자에게 동갑이니 말을 놓자고 했고 "그래 승현아"라고 답하는 신청자에게 "내가 본명을 별로 안 좋아해, 어렸을 때 내가 별로였을 때가 생각이 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승리의 팬서비스는 형들에게 뒤지지 않았다. 청소부터, 간식 제공, 눈 마주치기, 노래 불러주기, 친구들에게 영상 메시지 보내기 등 신청자가 원하는 것을 다 해주며 자신만의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빅뱅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콘셉트로 ‘V LIVE’를 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지드래곤이 ‘일 더하기 일은 지용이-우리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로 팬들과 만났고, 오는 9일에는 멤버 태앙이 ‘태양의 지금 먹으러 갑니다’를 진행했다. 탑은 16일 세 번째 주자로 나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eujenej@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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