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JYP X 브랜뉴=1위’ 공식..이번에도 통할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9.24 08: 36

‘JYP X 브랜뉴=1위’ 공식은 이번에도 증명될 수 있을까.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래퍼 피타입이 함께 작업한 신곡 ‘너만 있으면 돼’가 오늘(24일) 공개된다. 앞서 산이와 백예린이 함께한 ‘미유(Me You)’, 트로이의 칸토가 참여했던 15&의 ‘사랑은 미친짓’ 등이 오랜기간 차트 1위를 지키며 공식을 성립시킨 바. 이에 두 기획사의 우두머리 격인 두 사람의 성공 여부에도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전망은 꽤나 밝은 편이다. 박진영과 피타입이 호흡을 맞췄다는 소식 자체만으로 이미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박진영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국내 정상급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앞서 ‘어머님이 누구니’로 한층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다. 그가 힙합계의 ‘거물’, 혹은 ‘거장’으로 불리는 래퍼 피타입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선하면서도 기대가 되는 조합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을 하게 된 계기도 관심을 더하는 지점이다. 박진영은 피타입과 신곡을 발매한다는 소식(23일, OSEN 단독 보도)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피타입과 호흡하게 된 계기를 직접 밝히며 이번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진영은 해당 글을 통해 “피타입이 ‘쇼미더머니4’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너무 감정이입이 됐다. 이제 나도 선배들보다 후배들이 많은 나이가 되어서인지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왠지 그를 위로해줄 한 여자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여자에 관한 곡을 쓰고 모르는 사이임에도 연락처를 물어 전화를 했더니 진짜 그에게는 아직 결혼식을 올려주지 못한 소중한 아내가 있었다”며 “진심으로 만들고, 노래하고, rap한 곡 ‘너만 있으면 돼 ’ 내일 정오에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직접 전화해 피타입에게 손을 내민 박진영의 열정, 아내와 아직 결혼식을 올려주지 못한 피타입의 안타까운 사연과 뜨거운 진심이 곡에 고스란히 담겼음을 느껴볼 수 있는 대목. 
앞서 JYP와 브랜뉴뮤직은 함께 할 때마다 꽤 괜찮은 시너지를 내며 ‘찰떡궁합’을 자랑한 바 있어 이번 두 사람이 함께한 신곡의 호성적도 기대된다. 이는 산이와 백예린과 함께한 ‘미유’, 15&와 칸토가 함께함 ‘사랑은 미친짓’ 등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여러 차례 증명된 바. JYP의 수장과 브랜뉴뮤직의 선배급 래퍼의 만남이기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지난 23일 OSEN의 단독보도로 박진영이 래퍼 피타입과 함께 작업한 곡 ‘너만 있으면 돼’를 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미디엄템포의 힙합 장르로 알려진 이 곡은 박진영이 작사 작곡하고 피타입이 작사로 참여했해다. 한 의류 업체와 JYP엔터테인먼트의 BGM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이미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져 이날 함께 공개될 예정.    
한편 박진영은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앨범 ‘24/24’를 발매,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피타입은 지난 7월 Mnet ‘쇼미더머니4’에서 탈락한 후의 심경을 담은 곡 ‘버드맨’을 공개한 바 있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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