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생선 탈을 쓰고 연기한 고충을 전했다.
이광수는 24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제작보고회에서 "생선 탈의 무게만 8kg 정도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쉽지는 않았다. 일단 표정이 안보이다보니까 감독님의 시나리오 느낌을 어떻게해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돼서 대화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게만 8kg 정도 됐다. 촬영이 끝나면 이천희가 달려와서 탈을 받쳐주곤 했다. 탈을 써서 누가 받쳐주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았다"라고 전했다.
박보영 역시 "숨도 잘 안쉬어지는 탈이었다. 산소통을 통해 산소를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극 중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인해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권영민 기자 raonbitgri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