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뼈아픈 실책'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09.24 19: 10

24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박정권의 땅볼을 유격수 김하성이 놓치고 있다. 1루주자 정의윤 2루까지, 박정권은 1루 출루.
넥센 히어로즈 우완 김상수가 팀 유니폼을 다시 입은지 이틀 만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2일 상무에서 제대해 팀에 인사를 하러 왔는데 이틀 만에 바로 1군 무대에 선발로 오르는 셈이다.
지난해 상무에 입대한 김상수는 첫 해 10승을 거둬 퓨처스 남부리그 다승왕에 오르더니 올해도 14승으로 퓨처스 전체 다승왕을 기록하며 퓨처스 에이스로 활약했다. 퓨처스 성적이긴 하지만 올해 19경기에서 122이닝 동안 127개의 삼진을 잡는 사이 사사구 35개를 내주는 등 제구에서도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김상수와 맞붙는 SK 선발은 우완 메릴 켈리. 켈리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8승10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16번의 퀄리티 스타트에 비해 승운이 없는 편이었지만 넥센전에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11로 약했다. 2경기 연속 영봉패로 6위로 떨어진 SK에는 타선의 활약이 절실하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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