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서건창,'51호포 기쁨을 함께'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09.24 20: 40

24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말 무사 2루 박병호가 투런홈런을 치고 서건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우완 김상수가 팀 유니폼을 다시 입은지 이틀 만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2일 상무에서 제대해 팀에 인사를 하러 왔는데 이틀 만에 바로 1군 무대에 선발로 오르는 셈이다.
지난해 상무에 입대한 김상수는 첫 해 10승을 거둬 퓨처스 남부리그 다승왕에 오르더니 올해도 14승으로 퓨처스 전체 다승왕을 기록하며 퓨처스 에이스로 활약했다. 퓨처스 성적이긴 하지만 올해 19경기에서 122이닝 동안 127개의 삼진을 잡는 사이 사사구 35개를 내주는 등 제구에서도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김상수와 맞붙는 SK 선발은 우완 메릴 켈리. 켈리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8승10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16번의 퀄리티 스타트에 비해 승운이 없는 편이었지만 넥센전에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11로 약했다. 2경기 연속 영봉패로 6위로 떨어진 SK에는 타선의 활약이 절실하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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