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김승수, 밀거래꾼 김명수에 “장사에도 지켜야 할 도리 있다” 일침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9.24 22: 19

‘객주’ 김승수가 김명수에 일침을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神-객주2015'(극본 정성희∙이한호, 연출 김종선, 이하 ‘객주’)에서는 천오수(김승수 분)가 우피를 밀거래한 조성준(김명수 분)에게 상도에 대해 일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천오수는 높은 이윤을 제시하며 우피 밀거래를 부탁하는 조성준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었다. 이후 조성준은 고리대금업자인 김학준(김학철 분)과 밀거래를 했고, 천오수와 마주친 조성준은 “지금 막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1만 8천 냥 짜리 거금을 그냥 넘겼다. 장사를 어찌 그리 하냐. 눈앞의 이문도 못 따먹고”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천오수는 “장사에도 지켜야 할 염치와 도리가 있다”며 “그걸 상도라고 한다. 자네가 밀거래로 우피를 싼 값에 넘겼으니 제 값을 주고 우피 거래를 하는 객주는 망하게 생겼다”고 일침했다.
한편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객주'는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객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