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과 황정음이 계속되는 오해와 갈등으로 인해 끝도 없이 싸우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4회는 지성준(박서준 분)이 김혜진(황정음 분)에게 독설을 해서 두 사람이 싸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준은 혜진 때문에 프로젝트를 망칠 뻔 했다고 생각해 화를 냈다. 혜진이 성준을 김포공항까지 데려다줘야 했는데, 성준이 대답을 하지 않으면서 인천공항으로 갈 뻔 한 것. 성준은 늦을 뻔 했고 혜진이 기지를 발휘해 프로젝트는 성사됐다. 하지만 성준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성준은 “뭐 하는 사람이야? 바보야? 어디 모자라나? 제대로 하는 게 있긴 있어? 이번 프로젝트 망치면 책임질 거였나? 어떻게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을 해? 내가 가장 한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열심히만 하지 잘하는 것 없는 사람이다. 그쪽처럼”라고 화를 냈다.
혜진은 “참고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겠다. 사람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보다 못난 사람 무시하는 사람이다. 예사에 번번이 무시만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애초에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았다”라고 받아치며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됐다.
‘그녀는 예뻤다’는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찌질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뚱보 찌질남에서 '완벽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의 숨은 첫사랑 찾기에 ‘절친’ 하리(고준희 분)와 넉살끝판 동료 신혁(최시원 분)이 가세하면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 jmpyo@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