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김학철, 이원종에 “아편 밀매 김승수 짓이라 말해” 협박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9.24 22: 34

‘객주’ 김학철이 이원종을 협박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神-객주2015'(극본 정성희∙이한호, 연출 김종선, 이하 ‘객주’)에서는 김학준(김학철 분)이 길행수(이원종 분)와 그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아편 밀매의 배후를 천오수(김승수 분)로 지목하라고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길행수는 김학준에게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아편밀매를 제안 받았고, 빚을 갚기 위한 기일을 미루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길행수는 이내 흑충에서 발견된 아편으로 옥에 갇히게 되었고, 그런 그에게 김학준은 제안을 했다.

김학준은 길행수에게 “자네가 살아날 단 한 가지 방도를 알려주겠다”며 “내가 원하는 건 길행수 자네가 아니다. 천오수의 목하고 천가객주다. 천오수를 지목하면 길행수 자네는 살 수 있다. 아편밀매는 객주인 지시라고 하면 내 한양 분점을 자네한테 주겠다”고 협박했다.
한편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객주'는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객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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