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이원종, 배신 대신 죽음 택했다..“아편 밀매 나 혼자 한 일”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9.24 22: 51

‘객주’ 이원종이 배신 대신 죽음을 택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神-객주2015'(극본 정성희∙이한호, 연출 김종선, 이하 ‘객주’)에서는 길행수(이원종 분)가 아편 밀매의 배후를 숨기고 자신이 혼자 한 일이라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행수는 아편 밀매를 지시한 김학준(김학철 분)으로부터 길행수의 목숨과 아들을 구하려면 아편 밀매의 배후로 천오수(김승수 분)를 지명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천오수는 상단 식구들을 지키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보부상의 단’을 열어 길행수에게 아편 밀매의 배후에 대해 추궁했다.

이에 길행수는 “난 우리 천가객주가 육의전에 들어가길 원했다”며 육의전에 들어가기 위해 바쳐야 할 뇌물을 마련하기 위해 혼자 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천오수는 길행수에게 "죄를 목숨으로 갚으라"고 명령했고, 결국 길행수는 양잿물을 마시고 사망했다.
한편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객주'는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객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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