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내가 접수'…2015 '추석돌'은 누가 될까 [아이돌의 추석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25 08: 10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에도 아이돌은 바쁘다. 브라운관 채널을 넘나들며 안방 관객들에게 200% 풍성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야 하기 때문. 이번에도 어김없이 방송사마다 특집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누구보다 아이돌 멤버들의 임무가 커졌다. 음악과 체육 교과에서 만점 활약을 할, 2015년 추석을 접수한 아이돌은 누가 될까.
◆아이돌이니까 노래와 춤으로 기쁨 드릴게요
가장 먼저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찾는 건 MBC '듀엣가요제 8+'다. 씨스타 소유, AOA 초아, 시크릿 전효성, 에이핑크 남주, 미쓰에이 민, 포미닛 가윤, 애프터스쿨 리지, 마마무 휘인이 일반인 파트너와 듀엣을 이뤄 하모니를 맞춘다. 일반인과 환상 '케미'를 선사할 걸그룹 센스녀가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BS는 간판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 노래자랑'을 아이돌화했다. '아이돌 전국 노래자랑'에는 국민 MC 송해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을 맡고 태진아, 현숙, 서인영, 강균성, 김희철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빅스, 비투비, AOA, B1A4, 티아라, 여자친구, EXID 멤버들은 다채로운 무대로 시청자들을 흥겹게 만들 예정. 친숙한 포맷에 색다른 볼거리로 벌써 팬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28일 오후 6시 방송.
◆역시 명절엔 차고 달려야죠
할 때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이젠 명절에 안 보면 허전할 것 같다. MBC '아육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마련됐는데 이번엔 육상, 씨름, 농구, 풋상, 양궁으로 구성됐다.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인 300여 명이 출동해 민호, 보라, 조권, 구하라, 바로, 민혁 등에 이어 '체육돌' 타이틀을 노린다.
육상에서는 신흥강자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육대'의 꽃으로 불리는 경기인 만큼 막강한 실력자들이 총출동했는데 단거리와 계주에서 깜짝 스타가 나왔다. 풋살에서는 명불허전 비스트 두준-요섭 콤비와 골키퍼 노지훈의 눈부신 활약이 예상된다. 양궁과 농구에서는 이전 에이스들의 실력이, 씨름에서는 숨겨진 아이돌의 기량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28~29일 오후 5시 55분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MBC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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