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추석에 '도둑들' 잡을까…앞으로 11만명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25 07: 23

영화 '베테랑'이 추석연휴를 맞아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4위인'도둑들'의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동안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1만 235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286만 8373명.
지난 8월 5일 첫발을 내디뎌, 개봉 8주차에 접어든 '베테랑'은 다양한 신작 영화들의 틈바구니에서 스크린수 253개를 유지한 채 여전히 관객수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

앞서 '암살'(1268만 4066명)과 '7번방의 선물'(1281만 1206명)의 기록을 차례로 넘어서고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한 '베테랑'의 다음 타깃은 '도둑들'(감독 최동훈)과 '괴물'(감독 봉준호)이다. 특히 '도둑들'(1298만 3330명)과의 관객차는 현재 11만 4957명.
이에 추석연휴 극장 관객수 동원 여하에 따라 '도둑들'은 물론 '괴물'의 최종 스코어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 줄어든 스크린수로 추석 뒷심까지 받아 '베테랑' 형사들이 '도둑들'과 '괴물'을 불들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 드라마, 액션, 유머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류승완 감독의 리드미컬한 연출력, 명쾌한 스토리와 통쾌한 대사,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인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 8월 5일 개봉했다. / gato@osen.co.kr
[사진] '베테랑', '도둑들'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