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배우 신세경을 절대 신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가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는 역대급 배우 군단과 집필을 맡은 김영현, 박상연 작가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세 작품 연속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육룡이 나르샤’에서 ‘육룡’으로 불리는 여섯 용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 분이 역을 맡은 신세경이다.
신세경은 ‘선덕여왕’에서는 천명공주의 어린 시절을,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실어증에 걸린 궁녀 소이를 맡아 탄탄한 사극연기를 뽐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신세경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성장을 거듭,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채우며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이에 ‘가뭄’이라고 불리는 20대 여배우들 가운데 작품마다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력과 색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신세경에 대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의 믿음은 남다르다. 지난 8일 진행된 ‘육룡이 나르샤’ 작가 간담회에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신세경은 가장 믿을만한 배우다. 주연급에서 세 번 같이 작품을 한 경우가 처음”이라며 “그래서 그런지 대본을 쓰다 보면 분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너무나 안정감 있고 믿음직한 배우”라고 신세경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기대에 보답하듯 신세경은 더욱 성숙되고 탄탄해진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와 설렘을 배가 시키고 있다. 지난 14일 이성계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공개된 인물별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 분노 가득한 열혈 백성으로 완벽 변신해 큰 호응을 얻은 것.
장르의 구분 없이 어떤 배역을 맡아도 존재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신세경이 이번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일한 여성 용으로서 어떠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반하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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