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음악으로 승부하는 미스터리한 '뽕면가왕'이 정식 데뷔한다.
뽕면가왕은 2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첫 데뷔곡의 장르를 '트로트'로 정한 뽕면가왕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트로트 최초로 더블 타이틀곡 활동 계획을 전했다. 또 음원 출시에 앞서 두 개의 타이틀곡 제목을 공개하기도 했다.
첫 번째 신곡은 '아싸라비야'로 기분이 좋거나 일이 잘 풀릴 때 외치는 감탄사와 같은 제목에 누가 뭐라 해도 내 인생, 나의 길을 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어 두 번째 신곡은 '슈퍼맨 파파'이다. '무쇠팔 무쇠다리 무쇠로 만든 사나이' 이 시대의 아버지들을 대변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국제대학교 축제 현장에 황금색 가면을 쓰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뽕면가왕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실체를 일부 밝혔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현직 가수라는 것만 알려져 있던 그는 자신을 "올해로 데뷔 15년 차로 제 얼굴은 몰라도 제 노래는 들으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뽕면가왕은 대놓고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벤치마킹, 신곡 공개와 함께 실제 활동도 가면을 쓰고 나설 예정. 뽕면가왕은 국제대학교에서 첫 데뷔 무대를 치른데 이어 금일 오후 10시에는 인기 BJ 최군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TV 채널 '최군 TV'를 통해 방송 데뷔식을 치른다. /eujenej@osen.co.kr
[사진] '뽕면가왕'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