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강호동, 미션 실패 위기에 눈물? "나이 들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9.25 11: 16

'신서유기' 강호동이 미션 실패 위기에 울컥했다.
25일 오전 10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신서유기'(연출 나영석) 19회에서는 멤버들이 회족거리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인물 퀴즈를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나영석 PD는 멤버들에게 음식을 소개하고 인물 퀴즈를 통해 드래곤볼까지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강호동은 세일러문을 '셀러리 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이어진 퀴즈에서는 스머프의 가가멜을 보고 "처음 본 사이"라고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호동은 '1박2일'에서 5년간 호흡을 맞췄던 이명한 PD의 이름을 생각해내지 못해서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반면 만화 무식자임에도 불구하고 '뿡뿡이'의 이름은 맞췄다.
강호동은 연이어 퀴즈에 실패하자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강호동에게 힘을 주기 위해 그를 위로했지만, 강호동은 땀을 닦으면서 "너무 미안하다. 눈물 나려고 한다. 웃기려고 일부러 틀린 게 아니라서 약오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나 PD는 "호동이형 나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신서유기'는 손오공과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인터넷 예능으로, 개그맨 강호동과 이수근, 가수 은지원과 이승기가 출연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 '신서유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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