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미6' 아이비-지나-황승언, '섹시폭풍' 일으킬까[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25 11: 36

아이비와 지나, 그리고 황승언이 뷰티프로그램 MC로 만났다. 6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팔로우미6'를 통해서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섹시스타로 손꼽히는 세 사람의 첫 호흡이 '뷰티계의 섹시 폭풍'을 몰아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25일 오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캐이블채널 패션앤 '팔로우미 시즌6'(이하 '팔로우미6')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아이비, 지나, 황승언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가장 먼저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맏언니이지 시즌3부터 시즌6까지 4번의 시즌 MC를 꿰찬 아이비였다. 아이비는 "4시즌째 '팔로우미'를 맡게 됐다. '안방 마님'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무르익은 MC, 아이비가 됐다"고 입을 열며 "4시즌째 다른 진행자들은 제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난 살아남았다. 아이비가 '담쟁이 덩쿨'이란 뜻이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았다"고 4시즌 연속 MC를 맡은 소감을 재치있게 전했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지나는 아이비와 함께 한다는 사실에 '설렌다'고 고백했다. 지나는 "아이비 선배님을 연습생 시절부터 많이 존경했다. 예전에 (아이비) 언니 노래로 오디션을 본 적도 있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MC를) 하는 게 신기하다. 이 과정이 내게 하나의 성장 발걸음이라 생각한다. 함께하는 언니, 동생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최근 남다른 몸매가 부각되며 '대세'로 떠오른 '몸매 깡패'인 막내 황승언은 이같은 수식어에 손을 내저으며 "어마어마한 몸매깡패 언니들이 곁에 있다. 난 아마 '몸매깡패 새싹'쯤 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타 뷰티프로그램과의 차별화는 뭐니뭐니해도 '체험'과 '민낯'이었다. 아이비는 "프로그램 콘셉트가 '리얼 검증 프로젝트'다. 우린 직접 우리가 다 체험해 본다. 진짜 맨얼굴이다. 우린 BB크림도 안바른 100% 리얼한 민낯을 보여준다. 내숭이 통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다"이라며 '리얼'임을 호언장담했다. 이어 "솔직담백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수록,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많은 것을 공개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나 역시 이같은 민낯 공개에 두려움은 없었다. 이는 앞서 출연했던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 덕분이라고. 지나는 "군대에 다녀온 뒤로 눈물, 콧물 다 흘렸다. 이전까지 못 알아보셨던 분들도 이제는 민낯으로 알아보는 경우까지 생겼다"며 "민낯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팔로우미'는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자들을 위해 패션, 뷰티, 라이프를 총망라한 다양한 아이템과 방법을 MC들이 직접 검증해보는 패션앤의 리얼뷰티쇼다.
시즌3부터 '팔로우미'를 지켜온 안방마님 아이비, 3개의 화장대와 800여개의 향수를 보유해 화제를 모은 숨은 뷰티고수 지나, 그리고 '화장대를 부탁해'에서 MC로서 합격점을 받은 황승언 등이 이끌어가는 '팔로우미6'가 다양한 뷰티프로그램들의 경쟁 속에서 '섹시 폭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패션앤 '팔로우미6'는 오는 10월 1일 첫방송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패션앤에서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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