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의 얼굴이 잿빛 눈물범벅이 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길거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이는 김영광의 모습이 공개된 것으로, 어떤 시련을 맞이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태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측은 병원이 아닌 야외에서 환자를 돌보는 이해성(김영광 분)-정똘미(정소민 분)-박지나(윤주희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해성은 청진기로 이동식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초조한 얼굴로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똘미와 지나가 있어 긴박함을 더한다. 특히 이들이 환자를 진찰하는 곳이 병실이 아닌 한밤 중 길가임이 드러나 무슨 이유로 의료진과 환자들이 길거리에 나오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평온한 얼굴로 잠들어 있는 모친의 휠체어 옆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 흘리는 해성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해성은 재투성이로 엉망이 된 얼굴위로 허탈함과 절망이 가득 찬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극한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온 해성이 무슨 이유로 절망적인 눈물까지 보이게 된 것인지, 본격적으로 지진이 시작되면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디데이' 제작진은 "3회부터 본격적으로 지진이 시작된다. '디데이'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자 '디데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지진장면은 6분 동안 긴박하게 펼쳐져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게 지진의 공포를 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극의 전개 역시 더욱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해성이 폭풍 눈물을 흘리게 된 안타까운 상황과 그 이유, 재앙의 시작인 첫 '지진 장면'을 오늘 저녁 8시 30분 '디데이' 본방사수를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